경주지역자활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래소독사업단`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놀이터 및 운동장은 주로 모래와 탄성매트, 놀이기구로 구성돼 있으며, 기생충에 감염된 개나 고양이의 대변을 통해 어린이의 활동공간과 시설들이 기생충에 감염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환경보건법 시행령’에는 어린이들의 활동공간에 대해 4월부터 10월까지 1회이상 기생충(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위생 소독을 하거나 모래 교체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경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모래소독사업단을 신설함에 따라 지난 19일 월성본부와 모래 소독장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모래소독장비들은 자활센터 모래소독사업단에 전달됐으며, 2학기 개학에 맞춰 아화초등학교 모래 소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와 방역활동에 들어간다.
정희근 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놀이터 및 운동장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고가의 장비를 구입토록 지원해준 월성본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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