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8일 김천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경북대학교병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7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대구경북공공기관 감사협회 정기회의’를 열었다.대구경북공공기관 감사협회는 대구경북 내 10개의 공공기관 상임감사가 직무수행에 관한 정보 교류를 공유하고 감사업무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 회원사들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사규 및 행동강령 개정, 조직문화 혁신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감사원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은 도로공사가 ‘고객편의시설 운영관리실태 특정감사’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2022년 5월19일) 시행에 따른 기관별 추진사항 등을 서로 공유했다.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의 부당한 사익추구 행위를 금지해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관리하는 내용으로 공직자가 준수해야 하는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김택수 도로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내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유형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공직부패 차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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