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지난 8일 팔공총림 동화사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2015년 한 차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영남대병원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사찰의 지리적 특성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승려와 동화사 신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동화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후 당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쓴 영남대병원으로 직접 만든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양 기관은 수년에 걸쳐 신뢰를 쌓았다.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