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청장 라정기)은 제14호 태풍 ‘찬투’ 내습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관내 인명피해우려지역, 상습침수구역, 배수펌프장 등 현장을 방문하여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태풍이 많은 비와 더불어 강력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북구청에서는 급경사지, 비탈면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인명피해우려지역 183개소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상습침수구간에는 양수기, 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를 비치하고 차량통제 안내선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유사시에는 신속하게 응급복구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배수시설 정비 인력, 수방자재 확보 현황, 비상연락망 등을 파악하는 등 종합적인 점검을 진행하였다. 특히 지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입은 죽장을 비롯한 지역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하여 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하천 제방, 도로 및 마을안길 등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한 정비 상황도 집중 점검한다. 이밖에 ▲그늘막, 도로 표지판, 돌출간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 ▲강풍 대비 낙하우려 시설물 고정 ▲빗물펌프장 및 저수지 점검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시설물 점검·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라정기 북구청장은 “이번 태풍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에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므로 명절 연휴와 수확기를 앞두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대비하고, 사전 예찰활동과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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