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17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3000명대로 줄었다. 입원 위중증 환자 수도 전날보다 줄어 839명이다.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3717명 늘어 누적 65만7508명이다.지난 4일 3023명에서 이틀 연속 4000명대를 보이다 사흘 만인 이날 3000명대로 줄었다. 지역별로 경기 1224명, 서울 979명, 인천 172명 등 수도권에서 2375명(67.3%)이 발생했다.비수도권에서는 1154명(32.7%)이 나왔다. 부산 204명, 전남 120명, 경북 104명, 경남 99명, 대구 95명, 강원·충북 각 88명, 광주 87명, 전북 78명, 울산 33명, 대전 28명, 세종 14명, 제주 8명 등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188명으로, 열흘째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8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50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18명, 외국인은 70명이다.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3명 적은 839명이다. 지난해 12월7일 774명 이후 31일 만에 최소로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해 12월29일 역대 가장 많은 1151명에서 9일 연속 감소세다.839명 중 60대 296명, 70대 252명, 80세 이상 133명 등 고령층이 681명(81.2%)이다. 50대 86명, 40대 42명, 30대 21명, 20대 6명, 10대 1명, 9세 이하 2명도 위중증 상태다.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5명 늘었다. 45명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42명(93.3%)이다. 다른 3명은 50대다. 누적 사망자는 593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0%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441명)보다 30명 많은 471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53.0%로, 병상 여유가 있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55.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36만7248명 늘어 누적 2005만4929명이다. 전 국민 대비 39.1%가 3차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성인 대비 45.3%,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80.0%가 참여했다.2차 접종자는 8만4088명 늘어 4284만4783명, 1차 접종자는 1만9361명 늘어 4431만37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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