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손실보상, 영업제한 완화, 시장상권 활성화 방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정 회장은 지난 8일 서울시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이 후보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중앙회장과 구범림 수석부회장, 윤장국 부회장, 이충환 부회장,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 회장, 손중호 광주상인연합회 회장, 박시원 중앙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정동식 회장은 "우리는 정부와 국회에 상인들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유통산업발전법 등의 법과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야의 정치적 대립으로 통과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신속하게 법안이 통과되도록 여당과 후보님도 신경써서 서민 경제가 살아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이어 정 회장은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은 나라 경제의 기반이자 지역 경제의 뿌리"라며 상인들의 생계위험 타파를 위한 노후생활연금제도 개선 추진, 전국상인연합회 및 17개 지회 운영비 지원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통과 추진, 전통시장 온라인 진입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내 전통시장 지원부처 신설, 유통산업발전법 통과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반드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현재 소수가 감염되고 치명률이 높을 땐 완전 봉쇄작전을 해야 하지만 지금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사망) 피해는 적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이럴 땐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봉쇄 때문에 입는 피해가 더 크다. 유연한 방역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 중 하나가 (앞서 발표했던)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 밤 1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장에서 자꾸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를 볼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그런 상황, 절박함, 처절함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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